<고려의 사상과 문화발전>
1. 과학기술의 발달
-천문학 발달
=> 사천대 설치: 천문과 역법을 맡은 관청. 관리는 개성 첨성대에서 관측 업무수행
=> 관측 기록: 일식, 혜성, 태양의 흑점 등 관측 기록이 매우 풍부
-역법의 발달
=> 고려 초기: 신라 때부터 당의 역법인 '선명력' 사용
=> 고려 후기: 충선왕 때 원의 역법인 '수시력' 사용
=> 고려말기: 공민왕 때 명의 역법인 '대통력' 사용
-의학의 발달
=> 의학교육: 중앙에 '태의감','상약국' 설치 / 지방 향교에는 '의학박사' 배치
=> 의서 편찬: 자주적 의학으로 발달하면서 '향약 방'이라는 고려 독자적 처방이 이루어짐
+향약구급방 편찬: 13세기 편찬, 우리나라 최고의 의학 서적
+삼화자 향악 방: 1398년에 만들어진 방서. '향약제생집성방'의 기본이 된 의서
2. 인쇄술 발달
-목판인쇄술 발달
=> 고려 시대 기술학 줄 가장 뛰어남
=> 한 종류의 책을 다량으로 인쇄 가능
=> 여러 가지의 책을 소량 인쇄하는데 활판 인쇄술보다 더 많은 비용
-금속 활자 인쇄술 발달
=> 청동 주조 기술 발달로 세계 최초 금속활자 발명.
=> 여러 종류의 책을 쉽게 찍을 수 있다
=> 상정고금예문(고종 1234): 인종 때 '최윤의' 등 지은 의례서
=> 직지심체요절(우왕 1377):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. 충주 흥덕사에서 간행
=> 서적원 설치: 공양왕 때 설치돼 활자의 주조와 인쇄를 담당
-제지술 발달
=> 닥나무 재배를 전국적으로 장려.
3. 화약 무기 제조와 조선기술
-화약 제조법 발달
=> '최무선'의 노력으로 원나라 사람 '이원'으로부터 제조비법 전수 받음
-화통도감 설치(우왕 1377): 최무선 중심으로 화약과 화포 제작
-진포 해전(우왕 1380) 화통도감에서 제작한 화포로 진포 싸움에서 왜구 격퇴
-조선기술
=> 대형 범선 제조
=> 조운선: 조세미를 지방 조창에서 개경으로 운송하는 조운 체계 확립
대형 조운선: 주로 해안 지방에 조창 배치
소형 조운선: 주로 한강 유역에 조창 배치
=> 전함 건조: 원의 강요에 의해 일본 원정에 필요한 전함 수백 척 건조
=> 전함에 화포 탑재: 배의 구조를 화포의 사용에 알맞도록 개선
<귀족 문화 발달>
1. 건축 발달
=> 고려 전기: 궁궐과 사원 집중, 주심포 양식이 주로 유행
=> 고려 후기: 주심포 양식, 원의 '다포 양식'을 도입, 두 양식이 혼합
+안동 봉정사 극락전: 맞배지붕과 주심포식으로 건축
+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: 부석사 경내에는 신라 양식을 계승한 소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있다
배흘림기둥 양식과 주심포식으로 건축, 조사당에는 사천왕상과 보살상 벽화
+예산 수덕사 대웅전: 맞배지붕 형식, 배흘림 양식, 주심포식의 목조 건축 내부에는 사실적인 벽화가 있다
+강릉 객사문: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의 문
+다포식 건물: 궁궐이나 화려한 건축물 사용
=> 원의 영향, 성불사 응진전, 석왕사 응진전
2. 석탑의 건립
-고려 전기 석탑
=> 개성 불일사 5층 석탑: 고구려 영향
=> 평창 월정사 8각 9층 석탑: 송의 영향, 다각 다층탑 대표
=> 부여 무량사 5층 석탑: 백제 양식 계승
=> 개성 현화사 7층 석탑: 신라 양식에 고려 독특한 직선미
-고려 후기 석탑
=> 원의 석탑 모방: 경천사지 10층 석탑, 원각사지 10층 석탑으로 계승
3. 승탑(부도)
=> 승려의 사리를 보관한 조형물
-승탑 종류
=> 팔각 원당형의 승탑: 신라 하대 전형적인 형태 계승
+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 혜진탑
+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 탑
+구례 연곡사 북 승탑
=> 특수형 승탑
+충주 정토사지 흥법국사 실상탑: 고려 현종 때 흥법국사 부도로 탑신만 공 모양으로 변형
+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: 이형승탑, 고려국사 '해린'스님의 부도로 거의 모두 사각형으로 구조
+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 승묘탑
+여주 신륵사 보제존자 승탑: 대표적인 고려 시대 석종
4. 불상
=> 석불과 금동불이 크게 유행
-불상 종류
+대형 석불상: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이 대표적. 안동 이천동 석불 등 거대한 불상 조성
+마애 석불: 절벽을 깎아 만든 마애 석불이 다수 제작
+철불상: 대표적인 대형 철불. ex) 광주 춘궁리 철불
+소조 불상: 재료가 흙으로 만든 토재. ex) 부석사 소조 아미타여래 좌상
+동불상: 고려 시대의 금동 불상 ex) 영탑사 금동 삼존불
5. 청자와 공예
-고려자기
=> 토기 및 도기와 발해의 전통 계승
+순수 비색 청자: 수백 유약의 완성으로 색깔, 형태, 문양 등 독자적 변형.('고려도경'에도 남김)
+상감 청자: 나전 수법에서 시작. 원 간섭기 이후 퇴조.
=>'도요지': 자기를 만들 수 있는 흙 생산이 생산되고 연료가 풍부한 곳에 가마터 설치
=> 원 간섭기 이후 북방 가마 기술 도입으로 청자의 색이 퇴조
-금속공예
=> 범종, 향로, 사리 장식 등 불교 도구 중심으로 크게 발전
=> 은입사 수법: 청동기 표면을 파내고 실처럼 만든 은을 채워 넣어 무늬 장식
ex) '은입사 향로', '청동 은입사 포류 수금 문정'정병
-나전칠기 공예
=> 옻칠한 바탕에 자개를 붙여 무늬를 나타냄
=> 불경 넣는 경함, 화장품갑, 문방구 등
-범종
=> 수원의 용주사 동종, 해남 대흥사의 탑산 사명 동종
6. 글씨, 문학, 그림, 음악
-글씨
=> 잡과 에서 '서업'을 둘 정도로 중시
전기: 구양순체가 유행. 새로운 유려한 서체 개발.
=> '유신', '최우', '탄연', '김생'(=신품 4현)
후기: 충선왕이 원의 연경에 '만권당'설치 => 최고의 서각였던 '조맹'의 '송설체' 영향
-문학
=> 고려 초기 향가 등 창작 => 성종 이후로 문인, 관료 위주의 한문학이 발달 => 무신집권기 패관 문학이 대두
+패관 문학: 현실 도피적 문학. 떠돌던 이야기를 정리하여 간행한 것
ex) 이인로(파한집), 최자(보한집), 이규보(백운소설, 동국이상국집), 이색(묵은집), 정몽주(포은집), 이숭인(도은집)
+가전체: 사물을 의인화해 사회 풍유하는 설화문학
ex) 임춘(국순전, 공방전), 이규보(국선 생전, 청강사자현부전), 이곡(죽부인전)
+경기체가와 어부가: 신진사대부가 창작한 별곡체 시가문학
ex) 한림 제유(한림별곡), 안축(죽계별곡, 관동별곡)
+속요 또는 정가: 관료 문학과 구별. 민의 시가로 일반적으로 '고려가요'.
=> 쌍화점 외 다른 작품은 작자와 제작시기를 알 수없다
ex) 쌍화점, 가시리, 서경별곡, 청산별곡, 처용가 등
-그림
전기: 인종 때 '이령'에 그린 '예성강도'는 송나라 휘종이 감탄
후기
=> 문인화 유행: 문인들 사이에 '사군자' 중신의 문인화가 유행 ex) 기마 도강도, 천산대렵도
=> 불화의 유행: 왕실과 권문세족 구복적 요구에 따라 많이 그려짐 ex)양류관음도, 수월관음도
=> 사경화 유행: 불경 필사 시 경전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 ex) 부석사 조사당 벽화, 수덕사 대웅전 벽화
-음악
아악: 예종 때 송에서 수입된 대성악이 궁중 음악으로 발전. 주로 태묘 등 제사에 쓰임
향악: 민중의 속요와 어울려 수많은 창작곡. ex) 동동, 한림별곡, 대동강, 오관산
당악: 실제 대부분 송의 음악
-무용
-나례 실시: 악귀를 쫓기 위해 거행. ex) 처용무
-탈춤 발전: 가면극 '산대놀이'는 산대희로 발전 => 사회 모순을 비판하는 탈춤으로 변화
-가무백희: 팔관회가 끝난 후 노래, 춤, 기예로 나누어 공연 ex) 줄타기, 재주넘기, 택견, 꼭두각시 등